장수 풍뎅이 풍순이 새집으로 이사가다.

장수 풍뎅이 애벌래가 부화하고 급하게 반찬통으로 옴겼습니다.

새로운 집이 필요해 보여서 사육환경을 만들기로 합니다.

요즘은 온라인 마켓에 세트로 판매를 해서

구하기 쉽더군요.

생톱밥을 사육통에 부어줍니다.

먹이통으로 나온건 

플라스틱 이더군요.

젤리가 딱 들어가는 크기.

먹이목을 넣어주니 

이제 재법 그럴싸 해보입니다.

맛있게 먹을 잴리도 넣어주고

장수 풍뎅이 , 풍순이 집을 옴겨주니 

좋아하는듯 합니다.

장풍이는 집구경하기 바쁩니다.

뚜껑을 꼭 닫으셔야 됩니다.

안그럼 이 큰녀석이 집안에서 날아다고 있을꺼에요.

그것도 한밤중에...

딸아이가 

아빠~물은 안줘??

물어 보네요.

젤리로 충분히 수분 섭취가 된다고 합니다.

톱밥에 물을 뿌리면 냄새도 심하고 벌레도 생긴다고 해요.

사실 아이들 때문에 키우고 있지만

밤마다 부스럭 부스럭 거리고 

자연에 있어야 하는 녀석을 

강제로 가두고 있는거 같아

여간 마음이 불편한게 아닙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동안 잘~ 지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