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숲시티 주말농장 2주간 주말농장 변화를 관찰하다.

2주간 주말마다 잠깐식 들려 채소들이 잘자라고 있나 관찰 해보았다.

사실 농장에 별로 한것이 없다.

한차례 비가 와주었을뿐...

 

4월 20일 토요일 오늘도 딸아이와 동네한 바퀴를 나서본다.

언제나 지나는 동네길은 정겹다.

 

 

담장사이 꽃은 오늘도 이쁘게 피어있구나.

주말농장 회원님들 전부 부지런하게

거름주고 모종 심고 하시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뵙지를 못하는구나...

 

농장을 둘러보고 딱히 뭘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농사 고수님들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그냥 잘자라나 확인은 했으니

다시 동네를 돌아본다.

 

집앞 꽃밭을 이쁘게 꾸미는

집이다.

항상 지나는 코스...

담 넘어 인사하는 예쁜꽃이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4월 27일 토요일

장난꾸리기 두녀석은 오늘도 신이났다.

일주일 사이 튤립이 피어 꽃구경을 하다 주말농장을 향한다.

민들레를 볼이 터져라

후~후~~~~

불어본다.

 

아이들이 지금은 그냥 지나는 길이라 생각하겠지만

어릴적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하길 바란다.

 

일주일 사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텃밭이 가득가득 채워졌고

한주만 지나면 벌써 먹을수 있을 정도??가 된듯하다.

 

씨앗을 뿌린곳에

고귀한 생명들이 솟아난다.

마냥 신기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농장을 한바퀴 하고

아지트로 향해본다.

아지트 텃밭에

꽃잎이 내려 앉아 너무 예쁘게 장식이 되었다.

두 아낙네는

자연이 주는 봄나물을 탐하고 있다.

봄나물이 몸에 그리 좋다고 하니

오늘 저녁은 고기좀 구워 쌈이나 싸먹야겠다.

이름 모를 꽃들이 오늘도

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주말마다 또다른 기대를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