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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정보 명물 스타 보릿대 공예왕 이상수 님
    생생정보 자료 여행 맛집 추천 모음 2020. 3.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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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작품들

     

     

    피디 : 이거 다 자개로 만든 거 아니에요?

     

     

     

    이게 사람들이 보면 다 반짝거리니까

    자개로 알고 있는데

     

     

    자개로 만든 게 아니고

    다 보릿대로 만든 작품이에요

     

     

    이게 보릿대예요

     

     

    이게 보릿대인데 이걸 펴면 이렇게 나와요

     

     

    정말 보릿대가 맞다!

     

     

    이게 뭔지 아시겠어요?

     

     

    <수원 화성>인데

     

     

     

    이런 건 디자인하고 세공에 칠까지 하면 4개월 걸려요

     

     

    이 작품은 <사신도>라는 작품이에요

     

     

    동서남북을 지키는 4마리의 수호신

     

     

    피디 : 이거 <최후의 만찬> 아니에요?

     

     

    최후의 만찬 인지 아시네요^^

     

    원래 <최후의 만찬>작품인데

    엄숙한 걸 배제하고 캐릭터화해서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에요

     

     

    피디 : 그런데 이거 만드셔서 파는 거예요?

     

     

    작품은 팔지 않고 

    1년에 한 번 전시를 한다든가

     

     

    전시 위주로 하는 작품이에요

     

     

    국내 개인전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면한 명물 스타

     

     

    가장 초창기에 만든 작품인데

    아무도 안 보여줬는데

     

     

    저 안에 감춰놨는데 기다리세요

    내가 꺼내올 게요

     

     

     

    이거는 맥간공예를 처음으로 창안했을 때

    최초의 작품인데 40년이 좀 넘은 작품이에요

     

     

    이웃 : 저희 보릿대 작품 구경하러 왔어요

     

     

    지난번에 없던 작품들이 나왔어요

     

     

    이영아님

    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것처럼

    정말 아름답고 근사하고 멋져요

     

     

    백용세 이웃주민

    보릿대가 이렇게 넓은 게 있어요?

     

     

    보릿대를 하나하나 연결하는 거예요

     

     

    생각보다 가볍네요

     

     

    김양숙 이웃 주민

    해외 전시를 하러 많이 가신다고 해서

    뭘 전시를 하러 가나 했더니

     

     

    우리 고유의 문화가 작품에 담겨 있어서

    너무 멋있네요

     

     

    오늘 정말 힐링하고 가네요

     

     

    멋있는 그림 보고

     

     

    이상수  / 맥간공예 고수

    즐겁죠 작품이라는 게

    원래 자기 혼자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만든 것을 공유하는 거잖아요

    즐거움을 주는 건 좋은 거죠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어서 어렵고 그러다 보니까

     

     

    학업도 중단하고 원하던 화가의 꿈도 가질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많이 방황했어요

     

     

     

    14살 때 고아가 되어

    절망의 나날을 보냈다는데..

     

     

    방황하다 우연히 발견한 보릿대

     

     

    할머니나 할아버지 나이 드신 분들이 보릿대를 가지고 

    염색을 해서

    예사날에 베갯머리 같은 곳에 모양을 넣기도 하고

     

     

    반짇고리도 만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거예요

     

     

    숱한 시행착오 끝에 

    2년 만에 완성한 맥간공예

     

     

    다양한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명물 스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니까

    목표가 생기는 거예요 그게

     

     

    살아온 게 너무 힘든 과정이었는데

    미대도 나오지 않은 사람이

    이런 작품을 해서 알려지게 되니까

     

     

    결국 뭐냐면 맥간이 

    제 인생을 바꿔놓은 거예요

     

     

    지난 겨울에 삶아서 봉지에 담아놓은 거예요

     

     

    일단 보릿대를 펴야 돼요

     

     

    보릿대를 어떻게 펴냐면

    이 대롱에 대바늘을 끼워서 힘을 주면

     

     

    살짝 갈라지죠 쭉 밀어서

     

     

    보릿대 납작하게 만들기

     

     

    도안 위에 보릿대 붙이기

     

     

    도안 잘라내기

     

     

    모양에 맞춰 붙여주기

     

     

     

    자 이제 보릿대 다 붙였습니다

     

     

    옻칠하기

     

     

    이게 7~8번 덧칠해서

    마무리가 끝난 작품입니다

     

     

    보릿대 해바라기 완성

     

     

    이은지 : 저희는 맥간공예 제자들이고요

    오늘 맥간 공예를 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목표는

    전 세ㅖ에 이 맥간공예를 알려서

     

     

    서로 좋고 아름다운 공예를

    공유 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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