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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대국 맛집 마음을 채우고 배도 채우고~맛있는 이야기 2019. 8. 14. 22:49반응형
여수 늦은밤...
케이블카도 타고 제주행 배를 타려고 여수 여객터미널로 이동했으나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난리를 쳐서
순대국집을 급하게 찾게 되었다.
티맵으로 검색하니
장터순대국 감자탕 집이 검색이 되었다.
도착하니 영업이 끝났는지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장난꾸러기 아들녀석이 노크를 하며
순대국 주세요~!!!를 외쳤다.
사장님이 영업 끝났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들 녀석이 징징대기 시작한다.
결국 사장님이 차려드릴테니 들어오라고...
식당안에 오토바이까지 들여 놓은 상태라
자리가 없는데...
두분이 사용하시는 식탁들 내어 주셨다.
전라도 음식이 다 맛있는건 아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하지만 이집은 맛있다.!!!!
근데 배달 전문점이다.
물론 홀에 테이블 3개가 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친절하게 해주셔서 대충 먹고 가자는 생각이었지만
먹어 보니 오호~ 맛있다 맛있어~!!!
순대가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국물이 구수하고 깔끔하다.
분명히 10분전 까지는
난 배불러 못먹어라고 했는데....
순대국 그릇을 입으로 설거지까지 할뻔했다.
난 분명히 배가 고프지 않았다.
하지만 고마움 때문일까 아니면 진짜 너무 맛있었을까??
가슴도 배도 가득채우게 되었다.
이번 여수 여행중 먹은 순대국은
영업시간이 끝났음에도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여수 재방문시 다시 꼭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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