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쿠폰을 선물 받다.

아들 녀석 학교 수업중에 

집안 일 돕기 쿠폰을 만들기가 있었나보다.

봉투를 주며

골라 보란다....

엄마 안마해주기 ??

아빠는??

갑자기를 내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이고 시원하다 장단을 맞춰 줘본다.

손에 힘이 많이 빠진듯한데 멈추질 않는다.

아들 ~ 너무 시원하네

아빠가 주말에 아이스크림 사줄께~

신이 났는지 

쿠폰을 남발하기 시작한다.

신발정리하기 쿠폰 ㅋㅋㅋㅋ

아들녀석 신발만 정리해도 

깨끗한데...

가만히 잘있는 신발들을 정리하는 척 한다.

난감하다...

빨래 하기라...

빨래는 세탁기 버튼 누르는 걸로 퉁쳤다.

청소하기...

그림은 봅슬레이 타는 그림인줄...

니 딱지나 치우면 참 좋겠다~아들~

요건 누나가 하는거 보고

하고 싶었나보다.

자기 키와 비슷한 싱크대와 열심히 씨름중이다.

그래도 열심히다.

고맙다 아들아~

덕분에 집안이 아주 깨끗해졌구나~

라고 생각 할때쯤..

집이 더 어질러진건 안비밀...

으이그 똥강아지.

그래도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을 해본다^^